'상담사 1명 코로나19 확진으로 상담사 전원 선제적 검사 조치하고, 콜센터 폐쇄 -제2콜센터 비상운영체제 전환, 전화 연결만 가능하고 주말엔 각 기관에서 처리'


인천광역시는 120미추홀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미추홀콜센터에 근무하는 상담사 1명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결과 12월 23일 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 조치로 미추홀콜센터에 근무 중인 나머지 상담사 64명 전원에 대해 24일 출근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확인 중에 있다.

아울러, 미추홀콜센터를 폐쇄하고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해 24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남동구 남촌동에 소재한 제2콜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상담사 15명이 근무하는 제2콜센터에서는 평일 근무시간(09:00~18:00)에 민원 응대는 하지 않고 전화번호 안내와 연결서비스만 제공하고, 야간시간과 주말·휴일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구청 등 각 기관별 당직실로 전환시켜 민원전화를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상담사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미추홀콜센터 운영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콜센터를 이원화해 운영 중에 있다.

반상용 시 시민봉사과장은 “상담사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비상운영으로 미추홀콜센터 전화 연결과 민원전화 응대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에 주시기 바라며, 검사 결과 등을 지켜본 후 최대한 신속하게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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