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중구
2023년 6월까지 주민자치센터·평생학습센터·개방 주차장 등 완공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원도심 주민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욕구 실현을 위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기공식을 2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에 파악된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참석자를 한정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홍인성 구청장과 최찬용 중구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율목동 자생단체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해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센터, 개방 주차장 등이 들어설 율목동 주민편익시설의 착공을 기념했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부국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율목동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설 부지(율목동 244-8)는 舊 B.B.S.인천시연맹이 사용하던 건물(1969년 준공)이 있던 자리이다. 지난 2009년 건물 안전진단 결과 더 이상 사용이 불가한 위험 등급으로 판정되었음에도 그동안 건물 관리권 및 B.B.S 이전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방치돼왔다.

이에 중구는 시로부터 건물 소유권을 양여받아 지난 2018년, 방치된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운영해 왔다.

이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약사항으로 지정, 지난 2019년 주민편익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 지 2년 만에 착공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율목동 주민편익시설이 건립되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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