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종 커피&브레드 축제 포스터

제1회 영종 커피&브레드 축제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커피와 함께 다시 일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인방송이 주최하고, 인천 중구가 후원한다.

영종 지역은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세계적 공항과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며, 관광객들이 즐길 만한 국제도시에 걸맞는 글로벌 축제가 없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인천 유일의 지상파 방송인 경인방송은 지역 전문가와 함께 영종에 맞는 축제를 고심하다 전세계인이 애호하는 식품인 ‘커피와 빵’, 음악을 소재로 한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

축제에는 인천의 바리스타와 영종 지역 제빵소가 참여해 로스팅 과정 등을 시연하고, 커피와 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을 관람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가 참여해 영종의 역사와 위상, 지역 현안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늦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도 진행한다. 콘서트에는 '기차와 소나무'를 부른 이규석, '가을은 참 예쁘다'의 박강수, '비 오는 거리'의 이승훈을 비롯해 김시영밴드, 성악가 이헌, 한채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인천 중구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타악그룹 드럼&하모니, 필색소폰, 제이요들프렌즈가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엄격하게 준용해 진행될 예정으로, 접종 완료자만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선착순 입장으로 무료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영종과 용유지역은 대형 커피전문점과 제빵연구소 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영종 커피&브레드 축제’ 규모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종 지역이 품격 높은 국제문화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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