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노선 반영 재검토 촉구 건의안 등 29개 안건 채택

GTX-D(수도권 광역급행철도) Y자 노선 반영 재검토 등 전국 각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신은호)는 26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1년 제4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등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임시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 환영과 함께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시의회가 제출한 ‘GTX-D Y자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재검토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소관 규칙 제정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서울) 등 29개의 안건을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상황 보고, 전국 시·도 정책위원회 및 정책위원장협의회 구성 재안 등 6개 보고사항도 검토했다.

특히, 신은호 의장이 제출한 ‘GTX-D Y자 노선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경기도 김포와 검단·영종도 지역 출·퇴근 이용객들의 통근시간 단축과 함께 수도권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교통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김포행을 동시에 건설하는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개회식 종료 후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이 함께 GTX-D Y자 노선의 추가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가졌다.

신은호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가 진정한 지방분권 및 자치발전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가 더욱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난 1991년 설립돼 시·도별 순서에 따라 개최되며, 지난 4월 제주에 이어 이달에는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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