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득점 시스템 변경 안건 거절 (출처: Getty Images)

BWF 회장 Poul-Erik Høyer이 제안한 기존 21점 3세트에서 새로운 득점 시스템인 11점 5세트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83회 BWF 연례총회에서 실시됐다.

득점 시스템 변경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투표수의 3분의 2인 66.66%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했지만, 투표 결과 찬성 66.31%, 반대 33.69%로 66.66%에 도달하지 못하여 안건이 최종 철회됐다.

BWF 회장 Poul-Erik Høyer는 “3분의 2 다수결 원칙에 의하여 새로운 득점 시스템이 도입되지 못했지만, 기존의 득점 시스템을 유지하는 결과를 존중하며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해준 회원국들에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례총회에서 득점 시스템 변경 안건과 함께 진행된 BWF 회장 선거에서는 Poul-Erik Høyer 회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세 번째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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