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과 수산생물의 질병관리를 위해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인천지원(지원장 박덕만)은 수산물의 독소 안전성조사와 수산생물의 질병관리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쥐, 어류)의 넋을 달래기 위한 ‘수혼제(獸魂祭)’를 지난21일에 개최했다.

'수혼제’는 수산물의 독소 실험 및 수산생물의 질병연구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을 추모하고 연구자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했됐다, 인천지원 내 마련된 추모장소에서 직원들의 개별적인 국화 헌화 및 묵념방식으로 개최했다.

한편, 수품원 인천지원은 패류 및 복어독소 관리를 위한 안전성조사와 국내외 수산생물의 질병관리를 위한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해양수산부의 업무 개편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역업무가 수품원으로 통합․일원화됨에 따라 수산생물질병 검역과 방역업무를 전담함으로서 수산생물질병 정밀 검사 기관으로서 한층 거듭나고 있다.

박덕만 인천지원장은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수산생물의 질병관리를 위해서 실험동물의 희생이 불가피하나 이를 최소화하여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으며 실험동물의 생명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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