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역사 승강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윤옥동 씨와 이무일 씨 2명을 ‘지하철 안전 기여 유공시민’으로 선정하여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28일 오전7시경 인천1호선 작전역 승강장 벽면 콘센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윤옥동 씨는 역무실에 즉시 신고했고, 동시에 근처에 있던 이무일 씨는 소화기를 분사하여 신속한 초동조치했다.

공사는 두 시민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덕분에 자칫하면 시설물 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두 시민은 역직원과 함께 현장 조치 후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으나 며칠 간의 확인 작업 끝에 작전역을 이용하는 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날 공사는 본사를 방문한 윤옥동 씨와 이무일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으며, 전달식에 참석한 윤옥동 씨와 이무일 씨는 “당연한 일을 했는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얼떨떨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안전 불안요소 상황에서 신속하게 신고하고 초동 조치를 한 시민들이 지하철의 안전에 이바지했다”며 “지하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와 안전의식을 발휘한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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