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보건소. 지난 2월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진행

26일 박형우 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지켜보고있다. 사진=계양구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 보건소는 지난 2월 25일 국방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인계받아 26일 첫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에 계양구로 배분되는 백신량은 1차 3,000명분이며 이중 900명분은 보건소로 나머지 2,100명분은 11개 요양병원으로 28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분된다.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종사자,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소방인력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65세 미만 우선 접종 대상자는 3,400여 명이며 이중 접종동의자(요양병원, 요양시설 동의율 93%)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은 3월 중, 2차 접종은 4~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계양구 보건소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11개 요양병원에 대한 시설, 백신 보관용 냉장고, 예방접종교육 이수 등을 점검하고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1차 접종 대상 중 요양병원 종사자, 입소자는 해당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요양시설 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계양구는 보건소 접종 대상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월 25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의사회, 간호사회, 소방서 등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조하고 향후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추어 예방접종센터 조성 등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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