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8개 기업에 각 1천만원 지원,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금 전달식도 비대면 진행

오른쪽 세 번째에 있는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1일 서울 서초구 기아차 사옥에서 진행된 ‘함께 극복, 코로나19’ 온라인 기금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대표 이장호)은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피해 극복에 기여한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굿 모빌리티 캠페인, 함께 극복 코로나19’ 온라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및 열매나눔재단 관계자와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8개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함께 극복, 코로나19 지원 사업은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인 ‘굿 모빌리티 캠페인’ 활동 가운데 하나로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피해 극복을 위해 기여한 창업 기업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 과정에는 총 143개 기업이 접수, 서류와 화상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위치 기반 코로나19 확진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코로나있다’의 더대시를 비롯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쓴 8개 히어로 기업(경성테크놀러지, 라이프라인코리아, 농업회사법인 담우, 마마나스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 디스에이블드, 협동조합 리본 등)에 각각 지원금 1천만원이 전달됐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은 “위기 속에서 보여준 자발적인 선의의 행동은 값진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는 여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희망의 손길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2007년 설립돼 저소득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자활을 돕고자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442개의 개인창업가게와 92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과 마이크로크레딧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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