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자유시장 상인동아리 DMZ난타가 시장 내 철마쉼터 광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파주 문산자유시장은 상인동아리 ‘DMZ난타’가 철마쉼터 앞 광장에서 ‘DMZ야시장’ 개장 축하공연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DMZ난타’는 지난해 8월에 결성된 상인동아리로 회원 20명이 매주 2회 시장내 통일관광정에서 연습하는 등 실력을 다져왔다.

특히 상인들의 취미 동아리로 그치지 않고 2018년 10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및 문산자유시장 축제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순연되었던 ‘DMZ야시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파주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DMZ난타’는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우리민족의 대표 노래인 아리랑과 전통 타악 장단을 연주했다. 일사분란한 율동과 꽹과리 장단을 더한 리듬으로 야시장을 찾은 시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DMZ난타’ 측은 이번 공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고생한 파주 시민들과 문산자유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파주시와 문산자유시장에 신명나는 일만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산자유시장 ‘DMZ야시장’은 올 마지막 행사를 11월 1일~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야시장 운영기간 중인 1일에는 200명에게 500cc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야시장 맥주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야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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