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0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최 제5회 글로벌 항공교육심포지엄에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 교육생을 배출한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ICAO는 세계 항공운송의 정책과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UN산하 국제기구로서 ‘TRAINAIR PLUS’ 제도를 통하여 세계 항공교육기관의 자격을 인증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글로벌 항공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항공교육의 최신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우수 교육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2008년 개원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ICAO로부터 2011년 TRAINAIR PLUS 정회원, 2014년 공식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인천공항만의 공항 운영과 건설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132개국 6,084명을 대상으로 수준 높고 차별화된 항공전문교육을 시행해 왔다.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ICAO가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인증한 전 세계 104개 항공교육기관 중에서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ICAO 인증 교육과정 수료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번에 ‘ICAO 교육과정 최다 교육생 배출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이 세계 항공교육과 항공운송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항 서비스와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뜻하기에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지희수 인재개발원장은 “글로벌 교육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항운영 역량을 세계 각지에 전파하는 글로벌 사회가치 사업으로, 인천공항의 해외 공항사업 진출을 위한 저변을 다지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세계 항공운송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